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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기분 최고좋은 날~!
등록일
2009.03.17 00:00
조회수
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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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아침에 엄마가 깨워서 벌떡 일어난건 처음이었다. 일어나자마자 엄마 말씀대로 부화기를 보니 천재의 알에 구멍이 대빵 크게 나있고 거기로 천재의 몸통과 부리가 보였다. 천재는 내민 부리로 계속 삐약거렸다. 난 너무나 너무나 기뻤다. 그리고 그 옆에서 영재는 계속 흔들리고 있었다. 그리고! 결정타!! 발육중지인줄 알았던 수재도 마구 흔들리는 것이다! 엄마는 세마리가 다 태어나면 곤란하다고 하셨지만!! 나는 기뻐서 날아갈것만 같다. 천재가 파각하는거 계속 보다가 무심결에 영재를 봤는데, 순간 영재가 첫번째 파각을 했다. 나는 그 둘의 파각시간 모두 알콤 설명서 끝부분에 기록했다.오늘 영어학원 갔다가 오면 아마 천재는 완전히 나와있을 것이다. 아, 오늘따라 영어학원 가기가 왜이케 싫으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