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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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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로 내려온 지 3년차!!
등록일
2015.06.23 00:00
조회수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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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영양많은 달걀을 먹고 싶어서 시골로 내려온뒤 텃밭에 비닐

하우스로 닭장을 만들고 토종닭도 사왔어요. 그런데 어미닭이 알을 품

어 병아리를 부화했는데 어떤 녀석은 어미 발아래 깔려서,  어떤 녀석

은 고양이한테 물려서 어떤 녀석은 철망 사이에 끼어 다 죽고 말았어

요.  그래서 지인의 소개로 알콤을 소개받아 "알콤프로20"을 구입했고
 
2월~10월까지 병아리를 부화시켜 잘 키워 선물도 하고 보양식

으로 먹기도 하죠.(ㅠㅠ)

처음 달걀 껍질을 다리로 힘차게 밀고 가운데가 쩌억 벌어지면서 젖은
몸으로 태어나는 병아리를 보며 생명의 탄생에 가슴 벅차하고, 깨어나

다 지쳐 힘을 더 못주는 애는 파각이라도 시켜줘야된다는걸 몰라 애태

우다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죽는 애들을 보며 안타까워 했고, 어떤 애

는 너무 빨리 파각해주다 내장에 손상을 입어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었

어요.  이젠 그동안의 경험으로 알에서 깨어나오는 애가 우리 실수로

죽게 하는 일은 없답니다.

아직은 육축기가 없지만 살림이 커지면 부화기와 육축기가 같이 있는

제품을 구입해 힘들지 않게 키워보려합니다.

몇 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알콤부화기를 구입해 병아리를 부화할 수 있

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