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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찾아 온 행복 2탄
등록일
2014.06.27 00:00
조회수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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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골계에 이어...

오리 부화도 성공했어요.
오리는 병아리보다 부화 기간이 길어 아이들이 가슴 조리며  기다렸답니다.

4월 말에 넣은 2개의 알이 5월 말이 되어서 오리 한마리가 태어났어요.
알을 2개 넣었는데, 1마리만 태어나 아쉽긴 했지만 노란 오리가 태어나자 학급 아이들 모두 환호성을 질렀답니다.

오리는 병아리보다 훨씬 빨리 자라고 덜 시끄러워 교실에서 키우기가 수월했답니다.

매일 상추며 오리밥을 아이들이 가져오고 물을 떠다 헤엄도 시키고 감기걸린다며 수건으로 닦고 드라이기로 털을 말려주는 울 반 아이들...정말 너무 사랑으로 키웠답니다.

병아리와 오리 부화로 작은 생명을 사랑하고 아끼는 아이들이 되었답니다.
덕분에 친구들에게도 함부로 대하지 않고 서로 사이좋게 지내는 학급이 되어 학교폭력은 걱정하지 않아요.

알콤 부화기 넘 좋아요.
당첨되어 부화기를 받으면 옆 반 빌려주고 싶어요.
다른 반 아이들도 너무 부러워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