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오리야 힘내. (5)
- 등록일
-
2008.06.10 00:00
- 조회수
- 3,223
알콤 부화기 속에서 두째 오리가
새벽부터 알을 쪼기 시작했는데...
예정일 보다 이틀이나 빨랐다.
일짹 깨면 배꼽이 덜 아문 상태라 몸을 돌릴 수 없고, 결국은 못 나오고 힘이 다해 죽고 만다.
그래서 우리가 알을 까주기로 했다.
알을 쪼기 시작하면 뼈가 굳기 시작하기 때문에 얼른 알을 까 주어야 한다.
하지만, 예정일 보다 너무 빨리 까주면 배꼽이 아물지 않은 상태라 죽고 만다.
참 난감한 상황이다.
아버지께서 저녁까지 기다렸다가 밤에 수술을 하셨다.
배꼽이 덜 아물어서 피가 많이 났다.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 다행히 배꼽은 닫힌 것 같다고 하셨다.
난황도 배 속으로 덜 들어간 상태...
무사할까...?
동생은 옆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안절부절 못한다.
오리야 힘내...
댓글목록
김유빈님의 댓글
김유빈 작성일
불상합니다.
문성준님의 댓글
문성준 작성일
으 좀 잔인하다 나같으면 기다렸다 묻어줄탠데;
김지운님의 댓글
김지운 작성일
땅에다가 묻는다고여?? 성준씨가 더 잔인합니다!!살아있는 생명을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그리고 저것은 잔인한것이 아니고한 생명을 구하기위해서 저러는거예요.좀 더 배우고 오세요
Dr_Aroma님의 댓글
Dr_Aroma 작성일
완전 전문가 수준이군요. 보통사람은 엄두도 못낼 일을....
Dr_Aroma님의 댓글
Dr_Aroma 작성일
사진이 너무 현장감이 있어서 김영민님의 동의 없이 모자이크 처리한 점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