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부화체험기를 쓰게된 계기가 생명에대한 호기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중에서 가장 관심있었던 동물은 조류. 그중에서 오리의 귀여움에 빠져 작은 아파트에서
무턱대고 알콤20을 어린나이에새뱃돈을모아 중고로 사게되었다. 처음 부화한것은 오리 10마리... 지금생각하면웃긴일이지만 그 당시에 10마리를 다 대리고 공원도
산책시키고 먹이도 먹게 중랑천에 가서 같이 놀아줬던 것이 생각난다.
(강아지들 사이에서 오리를 보호한 기억도 있다.) 하지만 이제 20살의
나이가 된 나는 그당시의 생명의 탄생에대한 호기심과 설렘이 없어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쩌면 없어진것이 아니라 잊고 있었던 것같았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부화를 해보겠다고 다짐하여 오리대신 여러가지 품종의 병아리를 부화해보았다.
이 체험기를 쓰는것은 부화를 하기전 공부,지식등을 나중이 되어서도 잊지 않기위해서이다.
이번 부화를 하면서 느낀점은 옛날과는 다른 느낌이였다. 옛날에는 귀엽다! 가끝이였지만. 지금은 이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할지 크면 장소 걱정이나. 사료를 알아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성인이된 나도 어디서나 할수없고 정말 값진 경험들을 선사해준 알콤은 어쩌면 타임캡슐과도 같은 존재인거같다. 부화기를 넘어서 나의 어렸을때느낄수 있었던 느낌, 기분, 생각 등이 그대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